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18년 인공지능 R&D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합성된 인물 사진을 정확히 판별하고, AI로 생성된 얼굴을 판별해내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겨룰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SNS 등을 통해 합성사진이 무작위로 유포돼 명예 훼손, 사실 왜곡 등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합성사진을 자동으로 판별, 유포를 차단할 수 있는 AI 기술이 필요한 상황을 반영했다"고 주제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소·기업·대학은 물론 대학원생·일반인 등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4월 9일까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챌린지 대회 '가짜뉴스 찾기'의 경우 대학과 기업, 연구소, 개인 등 총 71개팀이 도전해 도입 첫 해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