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갤럭시S9'을 통해 최대 속도가 1Gbps에 달하는 LTE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Gbps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이동통신 사업자로, 오는 28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갤럭시S9부터 최대 속도 1Gbps의 LTE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1Gbps는 지난 2011년 상용화된 LTE의 75Mbps 대비 13.3배 빠른 속도로 1G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8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1Gbps 속도 구현을 위해 SK텔레콤은 800MHz 일반대역, 1.8GHz 광대역, 2.6GHz 광대역, 일반대역 등 4개의 LTE 대역을 활용한다.
또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CA 및 4X4 다중안테나 기술 등을 적용한 1Gbps LTE 시스템을 지난해 12월 개발했고, 올해 MWC에서 해당 시스템을 시연한다.
아울러 갤럭시S9 출시와 함께 서울·인천·부산·광주 등 주요 광역시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최대 1Gbps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1Gbps 및 5 Band CA 등을 포함하는 4.5G 망을 올해 말 85개 시·82개 군까지 더 넓힐 계획이다.
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센터장은 "SK텔레콤을 선택한 고객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속도와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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