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에 탑재되는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탄소·물·산성화·부영양화 등 4개 영역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이란 원료 수급부터 제조까지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표시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제품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과 배출수 성분, 산성비 및 부영양화 등 수질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공개해 '물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또한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탄소발자국' 인증도 획득했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주요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추진하는 한편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온실가스 분해 설비를 도입하는 등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자원 순환을 위해 아산 신도시 하수처리장에서 공급되는 하수 재이용수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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