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차단 앱 '후후'를 운영하는 후후앤컴퍼니는 '택배배송', '설날덕담' 등의 키워드가 포함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하고, 피해 예방법을 13일 공개했다.

명절 기간 발생하는 스미싱 유형으로는 '택배 배송조회', '택배 접수확인' 등 사칭 문자가 많다. '새해인사' 같은 문구로 사용자를 속이는 문자를 전송해 악성 URL 클릭을 유도하기도 한다.

스미싱은 문자에 포함된 URL을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금전적인 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의심스러운 URL은 클릭하면 안된다.

후후는 설치된 휴대폰에 URL이 포함된 문자가 오면 후후 문자 알림창에 'URL 스미싱 탐지' 버튼이 뜨고 해당 버튼을 터치하면 '위험', '의심', '안전' 3단계로 경고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 URL에 대해 정밀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미싱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후후앤컴퍼니 황문성 플랫폼사업팀장은 "스미싱은 URL 클릭만으로도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모르는 문자는 일단 의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