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의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이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계자에게 유심 렌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스노우맨과 국제전화 전문기업인 '니즈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진행된 이번 프로모션은 행사 참가 및 취재를 위해 입국한 해외 관계자 및 외신 취재진에게 원활하고 편리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종텔레콤은 니즈텔레콤과 함께 지난해 4분기부터 해외 주요 방송국 및 언론사를 대상으로 스노우맨 유심 구입 및 선불 요금제 신청을 사전 접수했다. 사용자 정보 등록 및 계약을 끝낸 외국인 관계자 약 1만명은 인천공항 입국 직후, 입국 전에 전달 받은 스노우맨 유심 칩을 기존 휴대폰에 갈아 끼우기만 하면 음성통화와 문자, 데이터 사용이 즉시 가능하다.
백민협 세종텔레콤 MVNO사업팀 이사는 "스노우맨 유심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많은 해외 취재진 및 관계자들의 국내 통신 이용 편의가 향상됐을 뿐 아니라 약 2주간 체류로 인해 발생 예상됐던 해외 로밍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가 응원하는 스포츠 축제인 만큼 경기 현장의 뜨거운 열기가 보도를 통해 각국에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스노우맨은 오는 3월 '선불 LTE데이터선택300'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품은 평소 음성통화량이 많은 선불 이용자 사용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월 이용료 3만6300원으로 무제한 음성 통화 및 문자 이용이 가능하고, 데이터는 최대 300MB까지 기본 제공한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