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기능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 찾기 정보, 어학 사전, 스포츠 정보, 영화·TV 정보, 지식·생활 정보, 실시간 이슈 검색어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배달음식 주문은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연동돼 음성명령과 카카오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치킨 시켜줘", "배고파", "배달 음식 추천", "최근에 먹은 거 뭐였지?"라고 말하면 주문 가능한 메뉴를 안내한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와 할인 적용된 메뉴 등도 추천해준다. 음성으로 메뉴를 선택하면 최종 주문·결제 링크를 카카오톡으로 받아 바로 주문할 수 있다. 또한 "강남역까지 얼마나 걸려?", "1번 버스 몇 시에 와?"라고 말하면 위치 안내와 대중 교통 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어학사전 기능이 탑재돼 한영, 영한 등 단어 번역과 의미 해석도 제공하며, 영화 정보와 인기 프로그램 추천, TV 편성 정보 등 TV 관련 정보도 업데이트 된다. 아울러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경기 일정과 결과도 확인할 수 있으며 생활 상식, 다음 포털 실시간 이슈 검색어 순위 등 생활 정보 검색이 가능해진다.
김병학 카카오 AI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미니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AI 기술 도입으로 생활에서 유용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기기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내달 5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카카오미니 판매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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