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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로밍 요금제 개편...'데이터 제공량 2배 확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1.29 11:23

SK텔레콤은 아시아 주요 23개국 대상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 'T로밍 아시아패스' 데이터를 기존 대비 1GB 더 많은 3GB까지 제공하는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선보이고, 'T로밍 OnePass' 데이터 제공량도 약 2배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T로밍 아시아패스'는 해외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가 아시아 국가들이란 점에 착안해 태국, 베트남, 홍콩, 필리핀 등 23개국을 서비스 대상 국가로 선별했다. 실제로 전체 출국자 가운데 중국∙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국가를 찾는 사람들의 비율은 지난해 기준 약 40%에 이른다.

혜택 역시 고객의 실제 이용 패턴을 반영해 설계했다. SK텔레콤이 아시아 주요 국가 방문 고객 447만명을 분석한 결과, 평균 4.1일간 로밍을 이용하며 로밍 고객의 87%는 하루 단위 요금제인 'T로밍OnePass'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T로밍 아시아패스'는 아시아 주요 23개국에서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를 2GB까지 제공해 보다 저렴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GB 모두 소진 시에도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T로밍 아시아패스' 출시와 함께 만 18~29세 고객만 가입 가능한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인 'T로밍 아시아패스YT'와 'T로밍 한중일패스YT'도 선보였다.

오는 7월 25일까지 6개월간 가입∙이용할 수 있으며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데이터 사용 니즈는 매우 큰 20대 고객을 위해 'T로밍 아시아패스',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보다 1GB 더 많은 3GB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5일 미만의 짧은 여행에 나서는 고객을 위해 하루 단위 요금제인 'T로밍 OnePass'의 데이터 제공량도 기존 대비 약 2배로 대폭 확대한다.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따라 요금제명도 기존 'T로밍 OnePass100/150/250'에서 'T로밍 OnePass200/300/400'으로 변경된다.

김성수 MNO마케팅그룹장은 "향후 다른 국가에도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를 확대하는 등 해외여행 고객의 혜택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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