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사의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4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인터넷 이용자 5명 중 1명 꼴로 KT 기가인터넷을 쓰는 셈이다.
KT 기가인터넷 400만 돌파는 국내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670만 중 약 60%에 달하는 수치이며, 오는 5월에는 기가인터넷 가입자 수가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KT의 공격적인 유선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있었다. KT는 2014년 3년간 모두 4조5000억원 규모의 기가급 네트워크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고, 지난해까지 기존 계획보다 4000억원 추가된 4조9000억원의 기가 인프라 투자를 완료했다.
실제로 KT는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광시설 비중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KT 기가인터넷은 결합상품 출시를 통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8월 통신사 최초 웨이브2 기술이 적용된 보급형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를 내놓기도 했다.
이를 통해 와이파이 동시 가입률을 기존 47%에서 62%로 끌어올리며 전체 KT 기가인터넷 가입자 400만 중 약 250만명이 인터넷과 와이파이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KT 기가인터넷 만족도는 한층 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이 2015년도에 25.7%에서 2017년도 66.6%로 약 2배 이상 상승했다.
한편, KT는 기가인터넷 400만 돌파를 기념해 기존 KT 인터넷 고객이 기가인터넷으로 재약정시 최신형 와이파이 공유기로 교체해주는 '와이파이 공유기 체인지업' 프로모션을 오는 29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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