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S9'을 내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스레스(이하 MWC)에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CES 2018'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라스베이거스 아리아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전했다.
갤럭시S9의 판매시점에 대해서는 "MWC에서 제품을 공개하며 언제 판매할 것인지 얘기할테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갤럭시S9 시리즈의 언팩 시점을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내달 MWC와 3월 자체 행사 등의 관측을 내놨으나, 정확한 시점이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고 사장은 삼성의 AI 비서 '빅스비'에 대해 "AI 관련 기술을 가진 회사 중 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우리밖에 없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면서 "올해 AI 스피커를 출시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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