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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구형 아이폰 고의 성능저하...국내서도 집단소송 준비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2.28 15:11

애플이 구형 아이폰 성능을 고의로 저하시킨 사건으로 국내에서도 집단소송이 제기될 전망이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미국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참여할 소송인단을 28일부터 온라인소송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누리는 소송에 참여할 인원을 모집하고 자료 분석 등을 한 뒤 소송 제기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며, 1인당 청구 금액 수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20일 일부 이용자들이 배터리 잔량이 떨어지면 아이폰 속도가 느려지도록 운영체계를 변경했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아이폰6·6S·SE의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을 막고자 성능저하 기능을 도입했다고 시인한 바 있다.

애플이 고의 성능저하를 인정한 이후 26일까지 미국에서 총 9건의 집단소송이 제기됐고, 이스라엘 고객도 소송에 가세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집단소송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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