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품질정보 제공을 위해 2017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음성통화 및 유·무선 통신서비스에 대한 품질을 측정하고, 통신사가 공개한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정보의 정확성을 점검했다. 우선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33.43Mbps로 전년비 11.1% 개선됐으나 업로드 속도는 34.04Mbps로 전년비 18.6% 저하됐다.
이통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이 163.92Mbps로 가장 빨랐으며, KT 131.03Mbps, LG유플러스 105.34Mbps 순으로 나타났다. 3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농어촌 지역 측정 확대로 5.24Mbps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졌다.
와이파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상용와이파이의 경우 264.86Mbps로 전년비 83% 개선됐으며, 공공와이파이도 286.73Mbps로 전년비 101.1% 더 개선됐다.
2017년 이통3사는 타통신사 이용자에게도 상용와이파이를 개방했는데 자사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와이파이와 타사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와이파이의 이용자 체감 품질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품질이 미흡했던 지하철 객차의 경우 기가급 AP로의 교체 및 LTE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전송속도가 5.44Mbps에서 51.53Mbps로 크게 향상됐다.
유선인터넷 6개 기업의 500Mbps급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69.31Mbps고, 업로드는 434.84Mbps로 나타났다. 1Gbps급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873.81Mbps, 업로드는 841.06Mbps로 측정됐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 10월말 기준 통신사업자의 유·무선 커버리지 정보를 점검한 결과 3G 및 와이파이, 초고속인터넷은 약 99% 이상 일치했으며, LTE는 19.39% 과대 표시되어 있어 이를 시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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