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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네이버와 '인공지능 스마트홈' 공동 구축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2.18 15:43

LG유플러스는 홈 서비스인 IPTV, IoT와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 기반의 AI스피커를 접목해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공동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의 AI 플랫폼인 클로바에 접목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를 선보였다.

이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I 스피커인 '프렌즈'에 LG유플러스의 기술을 더한 '프렌즈+'와 IPTV인 U+tv 셋톱박스에 양사의 집약된 기술을 적용하여, 이를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유통망과 홈 고객을 기반으로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U+우리집AI는 제목을 몰라도 키워드로 찾아주는 U+tv VOD 검색, 말 한마디로 동시에 켜지고 꺼지는 우리집 IoT, 말로 찾는 네이버 검색, 우리 아이 24시간 원어민 선생님, 주문에서 결제까지 말로 다 되는 쇼핑 등 다섯 가지 차별화된 핵심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특화 서비스는 영유아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30, 40대 부모 고객과 생활편의에 민감하고 스마트 기기 활용도가 높은 20, 30대 싱글 고객에게 호응이 클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인공지능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진 네이버와 함께 홈 미디어 시장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제휴로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는 영역을 한층 더 확장하게 됐다"며 "네이버는 앞으로 클로바 파트너들과 함께 이용자들에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삶의 편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tv 아이들나라 출시 3개월 조회 수 2000만회, 홈IoT 가입자 100만 가족 돌파를 기념해 IPTV, IoT 신규 가입자에게 U+우리집AI 스피커 프렌즈+를 무료로 증정하는 고객감사대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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