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앱 풀러스는 '탑승옵션'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탑승옵션은 운전자와 탑승자 각각 4가지 항목이 추가됐다.
운전자는 '조용한 성격', '골목길 힘듦', '비흡연 차량', '뒷자리 가능' 선택지를 설정할 수 있다. 조용한 성격은 피곤하거나 대화가 어려울 때 이 옵션을 선택해 조용히 출퇴근 길을 함께할 수 있다. 골목길 힘듦은 운전자의 성향을 미리 알려주는 선택지다. 비흡연 차량은 비흡연자 탑승자에게 상대적으로 쾌적한 차량임을 알 수 있고, 뒷자리 가능은 카풀이 기본적으로 앞자리에 앉는 것을 권고하지만, 운전자가 이 항목을 선택하면 탑승자에게 뒷자리에 앉아도 괜찮다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탑승자 역시 '조용한 성격', '천천히 가요', '금연 좋아요', '뒷자리 선호'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와 다른 점은 안전한 여정을 선택하는 탑승자가 선택할 수 있는 항목으로 천천히 가요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풀러스 이용자는 프로필에서 탑승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탑승 후 옵션에 맞게 풀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탑승옵션은 강제력은 없고, 권고사항이다. 탑승 후에는 하차할 때까지 옵션 변경이 제한된다.
김태호 풀러스 대표는 "고객들의 건의와 요청사항에 귀 기울여 반영한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카풀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