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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실시간 모션인식 AR 적용한 어린이 놀이학습 서비스 'TV쏙 2.0' 선보여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2.13 11:17

KT는 IPTV 서비스 '올레 tv'에서 '실시간 모션인식 AR' 기술을 적용한 쌍방향 놀이학습 서비스 'TV쏙 2.0'을 시범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TV쏙 2.0 서비스는 이날부터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되며, 내년 1월 초부터는 기가지니 이용 고객, 올레 tv UHD 상품 중 '올레 tv 라이브' 수신방식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본격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TV쏙 2.0은 KT가 지난 5월 출시한 하이퍼 VR 서비스 'TV쏙'에 실시간 모션인식 AR 기술을 더한 것으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앞에 있는 객체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기술로, TV 속의 단어 풍선을 온 몸을 이용해 터트리면서 영어·한자·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 단어를 익힐 수 있다.

KT는 추후 AR 교육 콘텐츠를 언어·수학·자연·생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고, 동물·공룡·곤충 이름 맞추기, 덧셈·뺄셈·곱셈, 구구단 맞추기 등을 모션인식 체험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질의 영·유아 교육 콘텐츠를 AR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 등 글로벌 키즈 콘텐츠 공급자들과 협업하고, 10편 이상의 AR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유희관 KT 미디어사업본부장 전무는 "그동안 IPTV 하이퍼 VR, 실시간 모션인식 AR 등을 선보인 KT가 앞으로도 차별화된 혁신 기술로 IPTV 리더십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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