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이동통신(이하 MNO)·미디어·IoT·서비스플랫폼 등 4대 사업부 체계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MNO사업부장은 서성원 전 SK플래닛 사장이 맡고, 미디어사업부장은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한다. IoT·데이터사업부장은 허일규 데이터사업본부장이,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이상호 AI사업단장이 맡는다.
SK텔레콤은 MNO사업부 산하에 통합유통혁신단을 신설했다. 통합유통혁신단은 4개 사업부가 공유하는 판매·유통 채널 인프라로써 기업 및 소비자 채널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미래 핵심 기술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기능도 재편했다. 또한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해 인공지능 등 성장 연구개발 영역에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최고경영자 직속으로 테크 인사이트 그룹을 새로 만들어 신사업 영역의 성장도 동시에 추진한다. 종합기술원은 ICT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업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크리에이티브센터를 신설한다.
조직 간 공유와 협업을 위해 4대 사업부장들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할 계획이며, 팀 단위 조직도 사업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개편된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유연하게 조직과 인력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아울러 자회사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유·협력형 스태프 운영체계'를 도입한다. SK텔레콤과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들은 SK그룹 내 ICT패밀리 회사로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