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에 '피처폰 모드' 기능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라인프렌즈 스마트폰 피처폰 모드는 데이터, 와이파이, 앱 설치 등 데이터 사용을 제한하고 전화, 문자 수신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할 수 있는 모드다. 상황에 따라 스마트폰-피처폰 모드 전환이 가능해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이 걱정인 어린 학생들에게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예상된다.
피처폰 모드에서는 데이터가 차단돼 앱 설치는 할 수 없지만 이전에 설치된 앱은 실행 가능해 오프라인 사전을 설치하고 피쳐폰 모드로 전환해도 문자, 전화, 어학사전과 같은 기능은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피처폰 모드는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현석 KT 디바이스본부 상무는 "라인프렌즈 스마트폰 출시 후 스마트폰 기능을 제한하고 싶어하는 학부모들이 많아 이번에 새롭게 피처폰 모드 기능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고객 니즈가 반영된 편리한 상품을 지속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KT가 협업해서 만든 캐릭터 스마트폰으로, 5인치 커브드 글라스 디자인에 1.3Ghz 쿼드코어를 갖춘 실속형 스마트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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