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손금 생체 인식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 암호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3일 씨넷 등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지식재산권기구에 손금 인식을 통해 암호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후면 카메라를 이용해 손바닥 전체를 찍어 원래 저장한 손금과 일치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암호가 스마트폰에 뜨는 방식이다. 암호를 기억하지 못할 때 미리 설정해둔 질문과 응답 대신 손금 인식으로 힌트를 대체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특허 문서에서 "생체인식은 개인마다 다른 지문, 음성, 얼굴, 홍채, 땀샘구조, 혈관 등 정보를 추출, 정보화하는 인증방식"이라며, "도용·복제에 이용될 수 없을 뿐 아니라 변경·분실 위험성이 적어 보안 분야에서 활용도가 뛰어나다"고 기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외신 씨넷은 "손금 인식 특허가 당장은 비밀번호를 찾는 것과 관련해 출원됐지만 잠금 해제나 삼성페이 인증 같은 다른 목적에도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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