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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T커머스 분할해 'SK스토아' 자회사 설립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2.04 09:59

SK브로드밴드는 T커머스 사업을 분할해 SK스토아를 설립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SK스토아의 초대 대표는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이 겸임하고, 자본은 SK브로드밴드가 100% 출자한 200억원 규모이다. SK스토아는 약 100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매년 40~60명의 인력을 충원해 2020년까지 21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T 커머스 사업 관련 상품 소싱 및 방송기획, 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이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K스토아의 공식 출범으로, 서비스 커버리지 확장에 따른 상품판매 확대 및 다양화가 가능해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스토아는 유망 중소기업 제품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공동 브랜드 제휴를 추진하고, 우수 중소기업 전용관 신설하는 등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품 선정과 구매 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건강한 소비문화를 지향하는 캠페인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플랫폼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및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확대하고 가구별 특성에 따라 다른 상품을 보여주는 맞춤 쇼핑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특히 TV페이를 도입해 리모컨 간편 결제를 지원하는 등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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