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TV에 색각이상을 진단하고 화면을 보정해주는 '씨컬러스' 앱을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유럽 3개국에 씨컬러스 앱을 출시해 색각이상자들에게 총천연색 TV 시청 환경을 제공해왔으며, 이달 27일부터는 전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한다고 전했다.
씨컬러스는 삼성전자가 헝가리 기업 '컬러라이트'와 협력해 개발한 TV용 앱이다. 10가지 유형의 색각이상 진단을 통해 사용자의 색각이상 유무와 정도를 90% 이상 정확도로 확인해주고, 이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TV의 색 표현을 사용자에 맞게 보정해준다.
씨컬러스는 삼성 스마트TV 전용 앱스토어인 앱스나 갤럭시S6 모델 이상 스마트폰에서 갤럭시앱스, 구글플레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씨컬러스 앱을 수행하는 경우, 색각이상 진단 후 해당 정보를 TV로 연동된다.
김형남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씨컬러스 앱 적용 모델·지역 확대로 보다 많은 색각이상자들이 삼성 TV가 제공하는 풍부한 컬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기술과 혁신이 주는 편리함을 더 많은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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