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X이 국내 출시 후 이틀간 1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약 7만대)과 25일(약 3만대) 이틀간 약 10만대의 아이폰X이 개통됐다. 출시 첫 날인 24일 이통3사 번호이동 수치는 3만1978건, 25일 번호이동 수치는 2만7284건이었다.
아이폰X의 초반 성적을 지난 3일 출시된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의 첫 이틀간 개통량 수치와 합하면 올해 아이폰 신제품의 출시 후 이틀간 성적은 24만대 수준인 셈이다. 전작인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경우 같은 기간 개통량 약 2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비싼 단말기 가격과 공급량 부족 등을 감안하면 이틀간 10만대의 초반 성적은 기대 이상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한편, 아이폰X의 가입자 90% 이상이 선택약정에 따른 25% 요금할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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