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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핸드오버 기술로 '5G 네트워크 이동성 검증' 완료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1.15 14:11

KT는 핸드오버 기술을 개발해 최근 3km에 달하는 일반도로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 구간에서 이동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증에서는 5G 단말을 탑재한 차량이 주행하면서 차량 내에서 실시간 대용량 스트리밍, 모바일 고화질 CCTV,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서비스를 테스트했다.

핸드오버란 단말기가 연결된 기지국에서 다른 기지국으로 이동해도 끊김없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술로, 28GHz 대역에서 5G 단말기의 이동성을 지원하기 위해서 빔포밍 기반의 핸드오버 기술이 필수적이다.

5G 도로망에 적용된 핸드오버 기술은 단말이 이동하면서 실시간으로 기지국간 빔 추적 핸드오버를 수행한다. KT는 3km에 달하는 일반도로 전 구간에서 핸드오버를 시험해 성공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에 5G 이동통신의 핵심기술인 빔포밍 기반 핸드오버 기술을 일반도로에서 검증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시대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KT는 향후 완벽한 5G 인프라를 구축해 국민들에게 차별화된 5G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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