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는 애플의 10주년 기념 신제품 '아이폰X'의 국내 출고가가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 출고가는 64GB 136만700원, 256GB 156만76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애플이 공개한 가격보다 5만9300원(4.3%)~7만2400원(4.6%) 저렴한 금액이다.
아이폰X 출고가는 지난 2014년 출시된 아이폰6 가격보다 무려 47.2%가 올라 역대 스마트폰 중 최고가이다.
아이폰X 256GB 모델을 구매할 경우 24개월 분할 납부하더라도 매월 6만4900원을 내야 한다. 이는 이통사 무제한 요금제 월정액과 맞먹는 수준으로 단말기값과 통신비로만 매월 13만원대의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한편, 아이폰X은 오는 24일 국내 정식 출시되며, 이통3사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아이폰X 예약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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