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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카카오 통합 게임 전문 자회사로 출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1.01 11:09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사업 부문을 통합해 게임 전문 자회사로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는 누적 가입자 수 5억5000만명을 확보한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으로 거듭났다. 모바일과 PC온라인 게임은 물론 VR·AR 분야까지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의 핵심인 플랫폼과 퍼블리싱 노하우를 중심으로 게임 개발 자회사를 하나로 통합해 개발 전문성을 높이고, 퍼블리싱 기반 게임 개발력과 VR·AR 등 신사업 분야를 개척할 '카카오VX'라는 차세대 개발사까지 갖춘다.

카카오게임은 'for kakao'를 통해 일 사용자 수 1000만명 돌파라는 성과를 창출했으며, 지난 5년간 570개 게임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1100개의 게임을 출시했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카카오 게임 채널링 운영과 직접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플레이 채널 '카카오톡 게임별', PC에서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별플레이' 등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PC온라인게임 부문 역시 포털 '다음게임'을 통해 양질의 퍼블리싱 및 채널링 게임을 선보인다. 또한 VR, AR, AI를 결합해 '직접 즐기는 e스포츠' 시장을 열어간다는 포부다. 특히 신사업 자회사 '카카오VX'를 연내 출범시킬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일상 속 모든 것이 게임의 요소가 되고 게임과 함께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단순 게임 서비스를 넘어 카카오 공동체와 함께 대중의 일상을 즐겁게 만드는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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