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내달 7일 모바일 커머스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정식 발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미니 정식 발매를 기념해 '멜론'의 정기 결제 이용자에게 희망소비자가격 11만9000원에서 59% 할인된 4만9000원에 카카오미니를 판매한다.
멜론 신규 가입자나 정기 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멜론 가입자는 카카오미니(4만9000원, 정가 대비 59% 할인)와 무제한 듣기가 가능한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할인쿠폰(4만원, 정가 대비 23% 할인)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을 증정하며 피규어는 라이언, 어피치 중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는 이용자의 질문을 기억하고 맥락을 이해하는 스마트 스피커로, 실제 대화를 주고받는 것처럼 앞에 대화한 내용을 기억해 질문을 생략해도 이어서 답변해준다.
카카오톡이 연동돼 메시지를 음성으로 보낼 수 있으며 재생 중인 음악과 뉴스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메시지 수신 현황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나와의 채팅방을 활용해 메모를 보내고 일정을 등록할 수 있다.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미니에 택시 호출, 길 안내와 음식 주문, 장보기 등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번역, 어학, 금융,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영역의 편의기능도 단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 선물하기' 외에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홍대점에서도 카카오미니 일부 물량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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