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카카오톡을 제치고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1위를 차지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앱은 유튜브로 조사됐다. 유튜브 앱의 총 사용시간은 9월 한 달 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11.5%를 차지했다.
유튜브의 뒤를 이어 카카오톡이 2위(11.3%), 네이버가 3위(7.3%),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가 4위(4.4%), 페이스북이 5위(3.1%)를 차지했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작년 동월보다 유튜브 앱의 사용시간이 75% 증가했다"며 "전 연령층에서 사용시간이 증가해 올해 8월부터 한국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앱은 카카오톡을 제치고 유튜브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9월 1일~30일 한 달간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는 ±0.65%다.
한편, 9월 한 달간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사용시간은 29억7000만 시간이었다. 3712만 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일 평균 2시간 40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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