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탑재한 차세대 키즈 웨어러블 서비스 '준x누구'를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준x누구를 이용하면 어린이가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으며 날씨, 일정, 한영사전, 위키피디아 검색 등의 기능도 음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쿠키즈워치 준3와 스페셜 에디션 이용 고객에게 무선 업데이트 방식을 통해 준x누구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고객이 직접 쿠키즈워치 단말 설정 화면에 들어가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으며,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부모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쿠키즈워치 앱에서 누구 활성화 기능을 켜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쿠키즈워치 준3의 화면을 쓸어올리면 바로 음성인식 모드로 진입해 준x누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은 준x누구가 어린이들의 음성인식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 음성인식 성공률을 지속적으로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용 고객인 약 12만명의 어린이가 하루에 3번만 이용해도 일 평균 약 36만개의 음성 데이터가 축적될 예정이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대한민국 어린이가 생애 첫 인공지능 기술을 쉽고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쿠키즈워치 준3와 스페셜 에디션에 누구를 탑재하게 됐다"며 "SK텔레콤이 선보이는 디바이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녹여 고객 편의와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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