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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 웨어러블 '기어 스포츠 ·기어 아이콘X'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0.26 09:23

삼성전자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어 스포츠'와 '기어 아이콘X’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어 스포츠는 5ATM 방수 등급을 인증받아 수영, 샤워, 세차 등 다양한 레저 활동과 일상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워터락 모드를 설정하면 물살에 의한 터치도 방지해준다.

또한 삼성 헬스의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활용해 체계적인 맞춤형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섭취한 칼로리를 기어 스포츠에 입력하면 운동을 통해 소모한 칼로리와 비교해 칼로리 밸런스를 알려주며 걷기, 달리기 등의 운동을 자동으로 인식해 운동 시간과 칼로리 소모량 등의 정보를 기록해준다.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측정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로 노트북과 연결해 PPT 콘트롤러나 기어VR 콘트롤러로 사용 가능하며, 삼성 커넥트 앱을 통해 IoT를 지원하는 삼성 스마트 가전도 제어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 기어 아이콘X는 좌·우 이어버드 사이에 연결선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선에 방해받지 않고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기어 아이콘X는 스마트폰 없이도 달리기와 걷기를 할 때 실시간 음성 코칭을 제공하고 운동시간, 거리, 운동량 등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터치를 통해 음악 감상이나 통화 등의 주요 기능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배터리 성능을 강화해 단독 사용 시 최대 7시간, 스마트폰을 연동해서는 최대 5시간까지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만 충전해도 1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기어 스포츠는 블랙, 블루 등 2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각각 29만9200원이며, 기어 아이콘X는 블랙, 그레이, 핑크 3가지 색상으로 2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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