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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60도 음악 재생 가능한 '공중부양 스피커'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0.24 16:26

LG전자가 공중에 떠 360도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공중부양 스피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타원형 블루투스 스피커와 원기둥 형태 우퍼 스테이션으로 구성된다. 스피커 외관에는 항공기 터빈 엔진을 형상화한 사선 그릴을 적용했다.

우퍼 스테이션의 공중부양 버튼을 누르면 스피커가 떠오르며,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자석의 성질을 이용한 자기부상 방식이다. 자기부상 기술은 특허권이 만료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스피커는 작동 중 배터리가 방전되면 스스로 우퍼 스테이션으로 내려와 충전을 시작한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상단 스피커는 방수 등급 IPX7을 충족한다. IPX7은 수심 1m 깊이에서 최대 30분 동안 버틸 수 있는 등급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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