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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마음골프' 인수로 VR·AR 사업 본격 진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9.26 14:46

카카오게임즈가 VR과 AR 사업 영역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게임즈는 '마음골프'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사명을 '카카오VX'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중의 가상현실 경험을 확대시켜 나갈 카카오VX는 향후 VR과 AR, 최근 카카오 공동체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AI와의 결합을 통한 혁신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경쟁을 공통 분모로 삼고 있는 게임과 스포츠를 VR과 AR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접목함으로써, 현대 사회 대중의 최대 관심사인 놀이 문화와 건강을 결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눈으로 보는 e스포츠는 게임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는 이미 기정 사실이며, 가까운 미래에는 스크린골프와 같이 직접 즐기는 e스포츠로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대중의 건강과 연결되는 헬스케어 산업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VX는 카카오 공동체가 집중하고 있는 결합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에게는 게임 사업을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어 줄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VX가 독자적인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모회사로서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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