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오는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ITU텔레콤월드 201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TU텔레콤월드는 유엔 산하의 ICT 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이 주관해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민간-정부 연계 정보통신 전시회 및 포럼이다.
올해는 130여개 국가 ICT 장·차관급 인사 300여명과 기업 최고경영자 및 전문가 등 1만여명이 부산을 찾아 5G 통신기술 및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이슈·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시장에서의 협력과 공존 방안을 논의한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KT파트너' 세션을 통해 2019년 상용화 예정인 5G 통신기술을 소개하고 각국 관계자들에게 표준 반영을 어필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초 ITU 회의에서 KT가 개발한 싱크뷰, 360도 라이브 가상현실, 옴니뷰 등 5G 서비스 시나리오와 기술 요구사항이 국제표준문서 초안으로 채택된 바 있다. 국제표준문서 초안은 국제 표준안 채택의 예비 단계이며, 국제 표준안 가운데에서 국제표준이 최종 확정된다.
KT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국가관, 기업관 등 250여개 부스 가운데 한국관에 이어 국내기업 중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꾸려 5G 네트워크, 기가 와이어, KT-MEG, 기가 IoT 스마트 에어, 기가지니,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파트너스 존 등 다양한 융·복합 혁신기술들을 전시한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KT의 혁신적인 5G 통신기술을 전세계에 지속적으로 선보여 대한민국이 글로벌 5G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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