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신사옥에 건립된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애플 워치3를 공개했다.
애플 워치3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 수 있는 자체 LTE 전화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애플 워치에서 사용하는 전화번호는 아이폰의 번호와 동일하며, 약 4000만개의 음원을 가지고 있는 애플 뮤직과 연동해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또한 심장 박동을 감지해 심박수가 불규칙하게 움직이면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등 심장박동수 정보를 제공하는 센서와 앱 기능도 탑재됐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더욱 정밀하게 체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압 센서도 포함됐다.
애플 워치2와 비교해 와이파이 속도는 85% 빨라졌으며, 배터리 효율은 50% 높아졌다.
팀 쿡 애플 CEO는 "전 분기 기준 애플 워치 판매는 전년 대비 50% 성장했고, 애플 워치 사용 고객 97%가 만족감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애플 워치3은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소프트웨어인 '워치OS 4'를 탑재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 워치3의 사전주문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며, 판매는 22일부터 이뤄진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