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페이스북은 9월 한 달 동안 전 세계에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자살 관련 지원 그룹과 자살 예방 도구에 대한 광고를 진행한다. 또한 페이스북 안전 센터에는 자살 예방에 관한 별도의 섹션도 추가됐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5년 '자살 방지 도구'를 처음 공개해 자살 예방 도구의 효과적인 개발과 운용을 위해 외부 관련 기관과 협력해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보건복지부 및 중앙자살예방센터 등과 함께 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페이스북 자살 방지 도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하도록 돕고, 이를 자세히 소개하는 하는 책자도 배포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의 자살 방지 도구는 지인의 게시물이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을 때 해당 내용을 신고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각 게시물의 오른쪽 상단 메뉴를 클릭하거나 자살 관련 콘텐츠 신고 페이지에서 신고할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페이스북 라이브에서도 자살 관련된 내용을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접수된 신고는 페이스북 콘텐츠의 내용을 24시간 살펴보고 있는 전담팀의 신속한 검토를 받게 되며, 만일 자살과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인 사용자의 화면에 자살 방지와 관련된 다양한 도움을 담은 방법이 송출된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조언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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