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하만카돈의 사운드 기술을 탑재한 태블릿 'Be Y 패드 2'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화웨이에 따르면 KT를 통해 지난 8일 국내 출시된 Be Y 패드 2는 33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태블릿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사운드를 구현해 모바일 게임 및 멀티미디어를 주로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Be Y 패드 2의 우수한 시청각 퍼포먼스는 하만카돈과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튜닝 및 개발 단계부터 공동으로 작업한 듀얼 스피커와 화웨이의 자체 개발 SWS 3.0 스테레오 사운드 기술이 들어갔다. 또한 MP3, ACC 등 휴대성을 위해 품질을 낮춰 압축한 음원의 손실된 부분을 실시간으로 복구하는 하만카돈의 '클라리파이' 기능도 신제품에 탑재됐다.
Be Y 패드 2는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 구현을 위해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화해 HD 오디오를 섬세하고 풍부한 초고음질로 지원하는 AKM의 DAC 기술이 적용돼 CD 보다 6배 가량 높은 샘플링율로 뛰어난 음질을 구현한다.
스마트 PA 칩셋으로 구동되는 1W, 13mm x 18mm 스테레오 듀얼 스피커는 저음에서 고음역까지 다양한 음역과 다방향 사운드로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하만카돈이 검증한 화웨이 자체 SWS 3.0 기술이 탑재돼 사용자가 음악을 듣고 있는지 비디오를 보고 있는지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이에 알맞은 오디오 효과를 전달해 몰입감을 더해준다.
이 밖에도 스마트 채널 스위치 기능은 사용자가 세로인 '인물' 또는 '풍경' 모드 선택 시 스크린 회전에 따라 자동으로 스피커 채널을 조절해 어떤 각도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최상의 사운드를 지원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태블릿 PC 시장의 총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 화웨이의 태블릿 출하량은 47.1% 성장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투자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화웨이를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분야에세도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고 말했다.
하만 인터내셔널 CEO인 디네쉬 팔리월은 "하만카돈은 사용자들의 청각을 만족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오디오 분야에서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혁신을 이끌어 왔다"며 "화웨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Be Y 패드 2 듀얼 스피커의 음질이 사용자에게 높은 만족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CEO는 "화웨이는 오디오 및 멀티미디어의 품질 개선과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소비자의 제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나아가 이러한 기대를 뛰어넘는 헌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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