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세대 V낸드 기반 고성능·대용량 포터블 SSD 신제품 'T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낸드플래시 기반 외장형 저장장치로 기존 외장형 HDD 대비 속도와 안정성이 탁월하다.

T5는 4세대 V낸드와 전용 컨트롤러, 알루미늄 메탈바디를 적용했다. 명함만한 크기와 슬림한 두께, 가벼운 무게로 최적의 휴대성을 갖췄다. 2TB, 1TB, 500GB, 250GB 등 4가지 라인업으로 USB 3.1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풀 HD 영화(3GB 기준) 한편을 7초만에 저장할 수 있다.

특히 2TB 모델은 풀 HD 영상 1230시간 분량을 저장할 수 있고, 2.8MB 크기 사진은 68만 장을 저장할 수 있다.

한편, T5는 보안성과 편의성을 위해 256비트 AES 하드웨어 암호화와 소프트웨어를 통한 패스워드 설정 기능을 탑재했다. USB Type C to A와 USB Type C to C 케이블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김언수 전무는 "작년 T3 제품이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받아 포터블 SSD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며 "빨라지고 견고해진 T5의 글로벌 론칭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외장형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