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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8.16 11:02

KT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가입가구 200만 돌파를 맞아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15년 2월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 홈은 최대 867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무선 인터넷을 쾌적한 속도로 이용할 수 있어 출시 28개월 만에 가입가구 200만을 넘어섰다. KT 기가인터넷 가입가구 중 약 60%가 기가 와이파이 홈을 동시에 이용하고 있다. 자체 조사결과 이용자 만족도는 사설 공유기 이용자 대비 25% 이상 높았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홈의 200만 가구 돌파를 맞아 웨이브 2 기술이 적용된 보급형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인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를 출시하며 기가 인터넷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월 3000원(3년 약정 기준)으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과 같은 가격이지만 성능은 더 향상됐다. 주로 프리미엄 공유기에만 지원되던 802.11.ac Wave 2 무선규격을 적용해 MU-MIMO, 빔포밍, 밴드 스티어링 등의 기술로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와이파이 공유기는 이용자가 직접 최적의 통신 상태를 설정해야 했다면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공유기 스스로 최적의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스마트한 와이파이로 고객들이 차세대 5G 와이파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기가인터넷 1Gbps 상품 가입 고객에게 우선 제공하며, 9월부터는 KT 인터넷 서비스 가입 고객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많은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기가 와이파이 홈 가입가구가 200만을 돌파했다"며 "KT는 앞으로도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 등 사람을 위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대한민국의 기가 인터넷 시장을 앞장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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