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LTE 통신 기능을 갖춘 신형 '애플워치3'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연말에 LTE 통신 기능을 탑재한 애플워치3를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7와 함께 공개된 애플워치2에 LTE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었으나 안테나와 배터리 소모 문제로 탑재를 연기했다.

현재 1~2세대 애플워치는 아이폰 무선 연결을 통해 지도 정보나 스포츠경기 결과 알림, 이메일 등을 받을 수 있지만 LTE 기능이 탑재될 경우 아이폰 없이도 독립적으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애플워치3에 탑재되는 LTE 모뎀은 인텔이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애플이 현재 특허료를 놓고 법적분쟁을 벌이고 있는 퀄컴 대신 인텔을 선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한편, 애플은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T 모바일 등 미국 주요 통신사와 유럽 통신사들과 애플워치3 판매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