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디지털 문서에 자유롭게 필기하고 편집할 수 있는 디지털 필기 노트 앱 '한컴 말랑말랑 플렉슬'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이패드용으로 출시한 이 제품은 손가락이나 애플펜슬을 활용해 PDF 문서 위에 자유롭게 필기가 가능하다. 본문의 내용을 밑줄이나 동그라미로 쉽게 표시할 수 있어 강조하는 부분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다.
또 펜의 색상과 굵기를 설정할 수 있는 펜슬 케이스를 화면상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필기 중 손바닥이나 다른 신체가 화면에 닿아도 인식되지 않도록 터치오류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PDF문서를 보면서 나만의 필기 노트를 팝업으로 동시에 띄워놓을 수 있고, PDF문서 내 텍스트나 이미지를 드래그앤드롭만으로도 필기 노트에 옮겨 편집 및 저장할 수 있다. iCloud, 구글 드라이브 등 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들과도 편리하게 연동된다.
유료버전인 플렉슬 스탠다드 모드를 이용하면 필기된 PDF문서나 나만의 필기노트를 PDF로 변환할 수 있어서 타 운영체제나 디바이스에서도 열어볼 수 있다. 또한 내가 필기한 내용을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검색기능을 제공하며, 발췌해 온 이미지나 텍스트의 원본 문서를 링크로 확인할 수 있어서 업무와 학습의 생산성을 높여준다.
아이패드 앱스토어를 통해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10개 언어 버전으로 출시됐다. 플렉슬 스탠다드 모드는 9.8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한컴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전자문서 보급과 디지털 교과서가 활성화되면서 플렉슬의 활용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모바일 뷰어와 안드로이드 버전의 서비스도 선보여 사용자를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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