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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DR 기능 적용한 'Q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6.12 11:31

삼성전자가 HDR 기능이 적용된 2017년형 QLED 게이밍 모니터 CHG70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CHG70은 퀀텀닷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HDR 기술을 적용해 새롭게 출시했다. 차세대 영상 표준으로 각광받는 HDR은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함으로써 생생한 게임 화면을 만들어 준다. 또한 이 제품은 퀀텀닷 컬러 기술, 최고 밝기 600니트, WQHD 해상도를 지원해 일반 풀HD 대비 약 1.8배 선명한 고화질을 제공한다.

CHG70은 sRGB 125%를 구현해 높은 수준의 색 영역 표현이 가능하고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제작 기준인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도 95%까지 지원함으로써 기존 모니터가 표현하지 못했던 세세한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표현해 준다.

삼성전자는 게임에 최적화된 모니터를 만들기 위해 게임 관련 업체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EA DICE의 '매스이펙트',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니드포스피드' 등 HDR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의 화질 테스트를 통해 게임 원작자의 의도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화질 검증을 끝냈다. 또한 AMD FreeSync 2 기술을 탑재해 HDR 화면에서도 끊김없는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한다.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44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과 끊김이 없는 화면을 구현해 고화질의 게임 영상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최적의 게임 환경을 만들어 준다.

최근 CHG70은 엔비디아와도 HDR 호환성 테스트를 마쳐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가 내장된 PC와 연결해 완벽한 HDR게이밍 화면 제공이 가능하다. 사람의 눈에 최적화된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과 아이세이버모드를 지원해 장시간 게임을 하는 게이머들의 눈 피로도를 낮춰준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CHG70은 HDR기술을 적용해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게이밍 모니터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HG70의 출고가는 31.5형이 90만원, 27형 80만원이며 CHG90은 하반기에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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