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해주는 사물인터넷 기기 '스마트 에너지미터'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월 기준 누적 전력 사용량과 예상 요금을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하고 가정의 전력 사용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용자는 월 누적 사용량과 예상 요금 외에도 일 기준 시간대별 사용량과 최근 1주일의 일일 사용량, 최근 4주간의 주별 사용량, 최근 12개월의 월별 사용량도 확인 가능하다. 또 사용자가 직접 설정한 1일 목표 전력 사용량에 도달하거나 누진 단계에 맞춰 누진요금 적용을 받는 2단계 이상 진입 시 알림 문자를 전송한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기기비용 6만6000원으로 동봉된 상세 매뉴얼과 동영상을 통해 댁내 분전반에 설치하고 와이파이로 연동시키면 별도의 월 사용료나 일체의 약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앱은 원스토어와 구글스토어, 애플스토어에서 'SK텔레콤 스마트홈'으로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마트 에너지미터를 통해 여름철마다 정확한 사용량의 확인 없이 불안한 마음으로 에어컨이나 선풍기 같은 냉방기를 사용해야 했던 사용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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