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3~10세 연령대의 어린이들을 위한 동영상 앱인 '유튜브 키즈'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키즈는 전 세계 어린이용 콘텐츠를 보유한 유튜브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다양한 관심사에 맞는 동영상을 발견하고 시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에 맞게 큰 이미지와 눈에 띄는 아이콘을 사용해 아이들이 작은 손가락으로도 빠르고 간편하게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음성 검색도 지원한다.

유튜브 키즈 앱의 콘텐츠는 프로그램, 음악, 학습, 탐색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되었으며 부모들에게 자녀의 동영상 시청 환경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초등학교 입학 전의 영유아와 입학 후의 어린이로 구분하여 자녀의 나이에 맞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시청 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검색 설정을 통해 아이가 검색을 하는 것을 허용할지 앱에서 보여지는 일부 콘텐츠만 볼 수 있도록 할지 선택하는 등 부모가 아이에게 맞는 시청 환경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암호를 입력해야만 앱 설정 내용을 수정할 수 있으며 로그인을 해 특정 동영상과 채널을 자녀가 시청하지 못하도록 차단할 수도 있다.

유튜브 키즈는 크롬캐스트를 사용해 TV의 큰 화면으로도 재생이 가능하며, 조만간 안드로이드 TV, 스마트 TV 앱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