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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온라인에서 현금 결제 가능한 '아마존 캐시'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4.05 15:06

아마존은 온라인에서 현금처럼 결제 가능한 '아마존 캐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은행 계좌 공개와 카드 번호 노출 등 해킹 위험 때문에 인터넷 카드 거래를 꺼리는 고객들이 서비스를 다수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마존에 따르면 아마존 캐시 이용 고객은 은행 계좌와 카드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도 최저 15달러(1만7000원)에서 최고 500달러(57만원)까지 사용 금액을 충전할 수 있다.

아마존 계정을 가진 이용자는 아마존 캐시 서비스를 신청한 이후 이메일로 고유 바코드를 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바코드를 수령한 고객은 CVS, 스피드웨이, 컴앤고, D&W 프레시 마켓 등 인근 대형 마트를 찾아가 보여준 뒤 현금을 입금하면 곧장 자신의 아마존 계정에 거래 가능한 금액이 쌓인다.

한편, 아마존은 미국 전역의 소매점과 이 서비스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향후 협력 소매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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