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년 넘게 이어져 온 'RED'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며 레드 컬러의 알루미늄으로 마감된 아이폰 7 및 아이폰 7 플러스 RED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RED 스페셜 에디션은 3월 24일 금요일부터 전 세계의 온라인과 매장에서 주문할 수 있다.
애플의 CEO 팀 쿡(Tim Cook)은 "10년 전 애플이 RED와 함께 일을 시작한 이래 우리 고객들은 다양한 애플 제품 구매를 통해 에이즈 퇴치 운동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쳐 왔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은 RED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며 선보이는 가장 큰 행보로 우리는 고객들이 이 기기를 사용할 날을 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RED의 CEO 데보라 두간(Deborah Dugan)은 "애플은 전 세계에서 글로벌 펀드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기업이며, RED에도 이미 1억 3천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RED는 지난 2006년 에이즈에 대항하는 IT 기업 사업체와 기술인들이 모여 만든 에이즈 퇴치재단으로, 모금된 모든 기부금은 글로벌 펀드의 '후천적 면역결핍증 바이러스(HIV)'와 에이즈(AIDS) 퇴치 기금으로 전달돼 테스트, 상담,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용되며 특히 임산부의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이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중점적으로 사용된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