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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오는 23일 실속형 스마트폰 'X400'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2.21 14:45

LG전자가 X시리즈에 지문 잠금해제 기능을 적용한 실속형 스마트폰 X400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이달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31만9000원이다.

X400은 후면 전원키 센서를 활용한 핑거터치 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 촬영시 후면 전원키를 손가락으로 한 번 터치하면 자동 셀피 촬영과 저장이 가능하다. 뉴스나 영상 시청시 후면 전원키를 두 번 터치 후 떼지 않고 유지하면 화면을 캡처하고 저장할 수도 있다. 또 X시리즈 중 처음으로 지문센서가 내장돼 휴대전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잠금 설정을 풀 수 있다.

전면에는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가 장착됐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화각이 70~80도 정도임을 감안하면 같은 거리에서 50% 이상 더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셀카봉 없이도 7~8명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다. 후면에는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적용됐다.

측면에는 곡면 글래스가 적용돼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상단부와 하단부의 두께가 다른 비대칭 테두리로 독특한 느낌을 살렸다. 후면에는 고운 머릿결을 형상화한 무늬로 은은한 느낌이 돋보인다. 또 32GB 메모리가 내장돼 넉넉한 저장공간을 자랑한다. 16대9 비율의 고해상도 사진을 하루 10장씩 2년간 저장해도 되는 수준이다. 일반 DMB 대비 12배 높은 화질의 HD DMB를 탑재해 고선명 영상을 즐길 수도 있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은 "실용적인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의 실속형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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