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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파워, AI 기술 접목한 실시간 통역 앱 '만통'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2.14 11:16

소프트파워(대표 김수랑)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통역 앱 프로그램 '만통'을 개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만통 앱은 신경망 머신러닝 방식의 AI 기술을 활용해 긴 문장이나 전문 용어가 포함된 대화도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한 전문 통역사 수준으로 매끄럽게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개인 사용자는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만 있으면 해외 여행이나 출장·쇼핑·상담 등에서 한국어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소프트파워 김수랑 대표는 "기존 통·번역 앱 제품은 긴 문장을 처리할 수 없거나 사람 음성을 인식하고 직접 말을 하는 기술이 제대로 구현되지 못했다"며 "만통 앱은 근본 문제를 해결해 스마트폰 1대로 양방향 통역은 물론 각자 폰으로 쌍방 동시 통역까지 지원하는 등 통역 품질과 현장 적용성에서 확실하게 실용성을 확보한 기술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숭실대학교 박진호 SW융합센터장은 "만통 앱은 단 한 줄의 코딩 작업 없이 앱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스마트메이커'란 SW 저작 솔루션에 언어처리 AI 기술을 확장해서 개발한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앱 프로그램을 만들 때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음성인식, 음성합성, 통·번역 등 고급기술을 쉽고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가능한 기술적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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