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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안드로이드 웨어 2.0 탑재한 '스마트워치' 2종 내달 초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1.25 13:31

LG전자가 신제품 스마트워치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에서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G워치 스포츠',  'LG워치 스타일' 등 스마트워치 2종을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포브스 등 외신은 LG전자가 다음 달 9일 신제품을 공개하고, 이튿날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다.

새 스마트워치는 지난해 이세돌 9단이 착용해 유명세를 치른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잇는 LG전자의 7번째 스마트워치다. 특히 구글의 최신 스마트워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처음으로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2.0은 스마트폰 없이 독립적으로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LG워치 스포츠'와 'LG워치 스타일'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1.38인치, 1.2인치로 예상된다. 두 모델 전부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을 갖췄고 스포츠는 위치정보시스템 및 심장박동 센서를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LG전자는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서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립전파연구원은 LG전자의 LTE 이동통신 무선기기 LG-W281의 전파인증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스마트워치는 전파인증을 통과하면 이르면 1주일 안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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