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의 출시일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샘모바일 등 외신은 국내 매체를 인용해 삼성이 4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8 시리즈를 1천만대 생산할 예정이라고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이달 초 공급업체에 생산 계획을 전달했다. 2월 중 부품 조달이 시작되며 3월 중 양산된다. 초도물량은 3월과 4월 각각 5백만대 씩 총 1천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도 물량 1천만대는 전작 갤럭시S7 시리즈 첫 달 판매기록과 동일하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의 성공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보도대로라면 삼성전자는 3월 중 미디어에 언팩 이벤트 초대장을 발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장에서는 차기 스마트폰에 탑재될 새로운 기능이 일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S8 시리즈는 5인치대, 6인치대 패널을 탑재한 2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면에는 풀스크린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전작보다 상하베젤이 줄어들고 물리 홈 버튼은 사라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