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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스마트폰뱅킹 '지문인증 서비스'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1.30 09:24

KB국민은행은 지문으로 스마트폰뱅킹 거래가 가능한 '지문인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암호, 간편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는 대신 지문을 인식해 스마트폰뱅킹 로그인, 계좌이체, 상품신규 등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다. 지문인식 기능이 지원되는 안드로이드폰 또는 아이폰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단, 아이폰은 검수 후 12월 중으로 이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KB스타뱅킹·KB스타뱅킹미니·KB스타알림·Liiv에서 모두 지문인증을 이용할 수 있으며, KB스타뱅킹에서 지문인증을 등록하면 스타뱅킹미니·KB스타알림·Liiv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앱마다 각기 다른 암호를 등록할 필요가 없이 지문 인증을 통해 쉽고 빠른 금융 거래가 가능해졌다.

KB스타뱅킹, 스타뱅킹미니에서 이체, 상품 신규 등 거래 시에는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보안매체를 입력한 후 공인인증서의 숫자·문자 암호 대신 지문을 인식하면 간단하게 거래가 완료되고 KB스타알림과 Liiv 로그인시 간편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대신 지문을 인식하면 빠르게 로그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안전한 지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체인증 국제 표준인 'FIDO'를 채택했다. FIDO의 지문인증 정보는 고객 스마트폰에 암호화돼 안전하게 저장되고, 은행서버에는 인증된 결과만 전송돼 해킹·도용의 우려가 없는 보안성도 겸비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지문 외에도 홍채, 정맥 등 생체인증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편리한 거래를 위해 인터넷뱅킹, ATM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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