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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알파 10주년 기념 'A99 II·A6500'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1.22 09:39

소니코리아는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제품 A99 II와 A6500 출시했다고 밝혔다.

A99 II와 A6500은 소니의 A마운트 카메라와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의 플래그십 모델로, 소니 이미지 센서 기술과 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 프론트-엔드 LSI, 고속 하이브리드 자동초점 시스템을 탑재해 초고속 AF와 끊김 없는 연사를 구현한다.

먼저 A99 II는 기존 A7RII와 동일한 이면조사형 424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 R CMOS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다. 또 갭리스 온칩 기술을 통해 주변부 광량 및 해상력의 저하를 최소화하고 센서 표면의 빛 반사를 방지하는 AR 코팅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ISO100-25,600의 광범위한 감도 범위에서 저노이즈를 실현하고, 사진 촬영 시 ISO50-102,400까지 확장 감도를 지원한다.

A99 II는 센서 면에 위치한 399개의 위상차 AF 포인트 및 79개의 전용 위상차 AF 포인트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위상차 검출 AF시스템이 탑재되어 초고속 AF를 지원한다. A마운트 카메라를 위해 개발된 광학식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은 망원과 접사 야경 등과 같은 흔들림이 발생하기 쉬운 사진은 물론 동영상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고정밀 자이로 센서는 최대 4.5스텝 셔터 스피드 보정 효과를 제공한다.

A6500은 2420만 화소 엑스모어 APS-C CMOS 센서와 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 프론트-엔드 LSI 칩이 적용됐다. 데이터 처리 능력을 극대화해 동체 추적 AF 모드에서 초당 11연사로 최대 307장까지 끊김 없는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35mm 포맷으로 2000만 화소의 2.4배 오버 샘플링을 통한 4K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새롭게 추가된 슬로우모션과 퀵모션 기능은 1fps에서 100fps까지 8단계 프레임 레이트를 조절해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A99 II와 A6500 모두 와이파이/NFC 기능을 지원하며, 소니 플레이메모리즈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으로 옮길 수 있다.

A99 II은 22일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한정수량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구매 고객 모두에게 A99 II 전용 한정판 스트랩 세트, 95MB/S 속도를 지원하는 4K 촬영용 64GB SDXC 메모리 카드, 무상수리 서비스 1년 추가 연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은 349만9000원이다.

A6500 예약판매 및 정식 출시는 12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며, 가격은 169만 8000원이다.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2006년 알파 브랜드를 선보인 이래,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난 10년의 성과와 노력이 헛되지 않게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과 도전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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