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콘솔게임업체 닌텐도가 개발한 아이폰용 게임 '슈퍼 마리오 런'이 오는 12월 15일 배포된다. 단, 한국 배포는 내년으로 예정됐다.
닌텐도는 애플 iOS용 게임 '슈퍼 마리오 런'을 미국 태평양 표준시로 12월 15일 151개 국가와 지역에 순차적으로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한국어 버전과 한국 배포는 2017년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닌텐도 측은 밝혔다.
'슈퍼 마리오 런'은 기본적으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사용자는 3개의 플레이 모드 일부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후 모드를 더 플레이하려면 미국은 9.99달러, 유럽은 9.99유로, 일본은 1,200엔을 각각 결제해야 한다.
이 게임은 운영체제 iOS8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터치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슈퍼 마리오 런'은 아이폰7과 애플워치2, 무선 이어폰 에어팟이 발표되던 지난 지난 9월 이벤트에서 공개된 게임으로 당시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이사가 이벤트 무대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슈퍼 마리오 런' 게임에 대해 "한손에 햄버거나 사과를 들고 다른 속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며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직접 시연했다. 또 지난달에는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일본을 방문, 닌텐도 본사에서 '슈퍼 마리오 런'을 직접 테스트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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