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첨단 기술을 담은 스마트워치 '기어 S3'를 11일 국내에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기어 S3 프론티어'·'기어 S3 클래식'의 블루투스 제품과 '기어 S3 프론티어' LTE 모델을 국내 통신3사를 통해 선보였다.
'기어 S3'의 내장 스피커로 음악을 듣거나 통화할 수 있고, 내장 메모리에 음악 파일을 담아 재생할 수도 있다. 전작과 달리 '기어 S3' 단독으로 대중교통 골프 등산 게임 등 전용 앱을 바로 내려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기어 S3'는 3㎜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항상 켜 놓을 수 있는 시계 화면으로 개선됐다. 배터리 용량도 좋아져 한번 충전으로 최대 3~4일간 사용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이 없는 상황에서도 제품을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다. 우선 원형의 디스플레이에 문자를 직접 쓰거나 그림을 그려 메시지를 텍스트로 변환 할 수 있다. 또 리마인더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가 해야 할 일들을 등록하고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모바일 결제를 실행할 수 있는 삼성 페이가 탑재됐다. 특히 NFC 방식만 적용했던 기어S2에 비해 MST 방식도 함께 지원해 범용성이 향상됐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스마트폰 없이도 버튼 부분을 세 번 눌러 SOS를 보내거나 현재 위치를 추적해 미리 등록된 가족, 친구 등에게 상황을 전달 할 수 있다. 이 기능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미국에서는 ADT, 한국에서는 에스원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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